[인천 송도] 송도 홀리데이인(HolidayInn), 브라이덜 샤워 장소로 추천 !

안녕하세요.

블린이 티벳맘입니다.

 

지난 주말은 곧 결혼을 앞둔 소중한 친구를 위해 브라이덜 샤워를 하며 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는 일이 바빠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밤새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번에 브라이덜샤워를 위해 1박을 보낸 곳은 인천 송도의 홀리데이인(HoildayInn)입니다.

룸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깔끔해서 매우 만족한 호텔이었습니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HolidayInn Incheon Songdo)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15

구글 평점 4.3점 / 리뷰 1,698개 / 4성급 호텔

11:00 체크인

15:00 체크아웃

 

홀리데이인 송도는 송도의 중심가인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및 트리플 스트리트 쪽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지하철 역에서 개찰구 밖으로 나오지 않고도 바로 건물로 출구가 이어져있어서 편리했고, 

송도 한옥마을이나 코스트코 송도점이 바로 근접해 있어서 숙박을 하며 한번 구경 가기엔 좋을 것 같았습니다.

 

1. 호텔 외부 및 로비

호텔 로비는 건물 19층에 위치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3개 정도가 있었고 한두 팀 정도의 투숙객이 체크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본사를 미국에 두고 있고 세계 곳곳에 있는 호텔인 만큼 외국인 투숙객도 꽤 많이 방문하는 듯했습니다.

그에 맞춰 호텔 직원들도 모두 영어 이름으로 된 이름표를 달고 있었고, 

외국인 투숙객이 방문했을 때 영어로 안내하여 불편함 없이 호텔을 이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로비는 몇 개의 테이블과 소파가 비치되어 있어 일행을 잠시 기다리기 편하고 아늑하였습니다.

소파와 테이블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공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있어 급한 업무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

 

19층 로비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식과 디너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위치하였습니다.

저는 식사는 신청하지 않아서 이용하지 않았지만 살짝 보고 왔을 때 의자와 테이블이 적당히 비치되어 있고 높은 층수로 인한 탁 트인 뷰 덕분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앞에 보이는 건너편의 두 건물은 오피스텔 건물이며 가운데에 난 물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걷다 보면 송도 센트럴파크로 갈 수 있습니다.

산책하고 싶은 분들은 물길을 따라 센트럴파크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룸

룸 사진입니다.

룸은 3명이 숙박했기 때문에 트윈 룸에 엑스트라베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엑스트라베드에서 잤는데 기본 베드보다는 조금 딱딱했지만 푹 자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정도였습니다.

 

창밖 뷰는 호텔 로비에서 봤던 뷰에서 13층으로 층수만 바뀌었고, 커튼은 요즘 신혼집에 유행하는 차르르 커튼 스타일이라 굉장히 예뻤습니다. 이 커튼 덕분에 브라이덜샤워를 위한 풍선 장식이 더 예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테이블, 책상, 의자, 다리미, 미니냉장고, TV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은 항상 건조한 기분이 들어서 가습기를 따로 요청하였고 SSAPER라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의 가습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성능은 꽤 좋아서 건조하지 않게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내부입니다.

기본으로 세면대, 변기, 드라이기, 샤워부스 겸 욕조가 있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세트 2개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홀리데이인은 얼마 전부터 정부 지침과 IHG 브랜드 스탠더드에 따라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을 하지 않고 프런트데스크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구매하지 않아도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Dove 제품이 사용 가능합니다.

 

3. 브라이덜샤워

풍선 소품은 아이디어스에서 판매하는 브라이덜샤워 풍선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구성은 알파벳 풍선 + 일반 풍선 + 컨페티 풍선 + 어깨띠 + 베일이었습니다.

마트 등 편의시설도 호텔에서 차로 5분 정도에 위치해 있어서 근처 다이소에서 풍선 펌프를 급히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차르르 커튼 덕분에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예뻤습니다.

또한 커튼박스 조명이 있어서 굉장히 분위기 있는 연출이 가능했고, 실제로도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간단한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케이크와 부케를 놓고 사진을 찍기 충분했고,

촬영 소품으로도 써서 앉아서 찍는 장면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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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없이 갔던 홀리데이인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예쁜 룸 인테리어와 깔끔한 호텔 컨디션에 크게 만족하였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친구들과 함께 갔던 송도 맛집에 대해 포스팅하러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