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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나다 토론토] #3. 토론토 대중교통 이용하기, 토론토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 수단 정리

by 티벳맘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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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벳맘 입니다.

 

아직은 해외여행을 갈 때 자유여행을 다닐 수 있는 열정과 체력이 되는 관계로 여행지의 대중교통을 알아보는 것은 저에게 늘 필수 코스입니다.

(추후 시간이 흐른다면 저도 패키지여행이 더 편한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자유여행의 세 번째 이야기, 토론토의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토론토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비행기, 기차, 메가버스 등)가 있지만 오늘은 비행기를 이용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한 경우만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피어슨 국제공항에는 터미널 1과 터미널 3이 있습니다.

에어캐나다를 이용한 경우 터미널 1을 이용하게 되고, 대한항공을 이용한 경우 터미널 3을 이용하게 됩니다. 출국 시에도 같은 터미널로 가야 하니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터미널을 다른 곳으로 갔다면 터미널 간 이동할 수 있는 무료 열차인 Terminal Link가 있고, 4~8분마다 운영되고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이정표를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의 Union station으로 

 

1) UP 익스프레스 이용 (Union Pearson Express)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다운타운의 중심지인 유니온(Union) 역까지 가는 직통 열차입니다. 

택시를 제외하고 다운타운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미널 1에 승강장이 있고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터미널 3으로 입국하신 분들은 터미널 링크를 타고 터미널 1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인 만큼 객실 내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고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합니다.

(무료 와이파이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토론토 시내 지하철은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와이파이 및 데이터 사용이 불가합니다.)

- 요금 : 편도 13세 이상 C$12.35 

- 소요시간 : 약 25분

 

2) 버스 + 지하철

토론토 시내 교통에는 버스, 지하철, 스트릿카가 있는데 (토털 하여 TTC - Toronto Transit Commission이라 불림)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900번 익스프레스 버스를 타고 외곽의 지하철 역인 Kipling 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환승하여 유니온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버스와 지하철은 TTC 티켓으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버스에 탑승할 때 요금을 내고 환승 티켓을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 요금 : C$ 3.25

- 소요시간 : 버스 25분 + 지하철 45분

 

3) 택시 (로컬택시, Uber, Lyft)

택시를 이용한다면 가장 편하고 빠르게 다운타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토론토 시내에 있는 로컬 택시와 세계적인 택시 브랜드인 Uber, 북미 지역의 택시 브랜드 Lyft가 있습니다.

제가 토론토를 여행하며 택시를 많이 이용했는데, 세 개 다 이용해 본 결과 Lyft가 가장 저렴하였습니다.

가장 비싼 건 로컬 택시인데 Lyft 요금의 약 1.5배~2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리 앱을 설치하고 가입해 두시면 카드를 등록하여 현금을 내거나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니 택시를 이용하실 일이 있으면 Lyft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요금 : 다운타운까지 보통 C$ 55~60 + 팁 (총액의 10~15%)

- 소요시간 : 약 30분

 

 

2. 토론토 대중교통 (TTC)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토론토 대중교통은 지하철, 버스, 스트릿카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수단은 서로서로 2시간 내로 환승이 가능하며 역방향으로 가는 노선은 환승이 불가합니다.

세가지 교통수단 요금은 모두 C$3.25로 동일하며 4회 이상 이용할 계획이라면 1일권(C$13.25)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1일권은 구입한 날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30분까지 유효합니다. 

 

이 외에도 프레스토 카드(Presto card)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교통카드로 생각하시면 편리합니다.

C$6을 내고 카드를 구입 후 금액을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1회 이용할 시 C$3.20의 요금이 차감되어 1회권보다 조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TTC 뿐 아니라 GO Bus, Up express 등 다양한 토론토 교통수단과 오타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장기간 체류 시 프레스토카드를 구입하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1) 지하철

토론토 지하철은 4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행객은 다운타운을 통과하는 2개의 노선을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1회권이나 프레스토 카드를 태그 하면 그 순간부터 2시간 동안 무제한 환승이 됩니다.

 

2) 스트릿카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교통수단입니다. 지하철처럼 생긴 긴 차량에는 출입문이 여러 개 있어 그냥 편하게 탑승 후 객실 내에 있는 발권기에서 요금을 내고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이 티켓으로 환승이 가능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승하차가 자유로운 만큼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적발 시 벌금이 상당하니 꼭 요금을 내고 티켓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스트릿카가 지나가는 길에는 스트릿카를 위한 레일과 전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대로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3) 버스

버스는 탑승할 때 요금을 기사님께 직접 현금으로 내고 탑승합니다. 환승 티켓을 요구하지 않으면 주지 않으니 요금을 지불할 때 기사님께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C$3.25를 준비해야 합니다.

토론토도 대도시이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 정체가 심하므로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토론토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가는 방법과 토론토의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날 여행을 계획하며 이것저것 알아봤던 정보들을 정리해 보니, 딸과 함께 다시 꼭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포스팅이 토론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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