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린이 티벳맘 입니다.
매주 수, 금요일은 우리 딸의 문화센터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주중에 이틀은 꼭 홈플러스에 가게 돼요.
집에서 둘이 놀다 보면 싫증 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문화센터를 가는 날이면
외출한 김에 홈플러스 장을 보거나 마트 구경을 하기도 하고 카페에 들러서 커피 한 잔 딸은 과자 한 봉 먹고 오기도 합니다.
오늘은 수업 후 마트 구경을 하다가 밀키트 코너를 구경하게 됐는데,
아니 세상에 여러분, 밀키트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고 고급 요리까지 상품으로 나와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이 큰 진열대가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은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가격대는 7000원 대부터 10000원 대 중반까지 다양하게 분포했고 분식, 한식, 중식 등등 요리란 요리는 다 모아놓은 듯했어요.
어떤 밀키트가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밀키트는 밀(meal)과 키트(kit)가 합쳐진 단어이고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를 손질해 놓고 간단하게 조리만 할 수 있게끔 구성된 상품이에요.
따라서 밀키트 제품을 구매하면 집에서도 간단한 조리를 통해 금세 음식을 완성하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집에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메뉴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또한 1인, 2인 가구 같은 가족 구성원이 작은 집에서는 항상 요리 후 식재료가 남는 경우가 많은데 밀키트는 재료가 남는 일이 없어 경제적, 환경적으로도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홈플러스에 진열된 밀키트들은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쿡밀 제품이 많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외식 브랜드에서 출시된 상품들도 많이 있었어요.
다들 익히 잘 알고 계시는 브랜드죠?
특히 동원에서 출시한 동원참챔 김치찌개는 브랜드 특성을 잘 공략하여 상품에 녹여낸 사례 같아요.
이 상품은 동원참치, 동원리챔 상품을 사용하여 만든 김치찌개 밀키트인데, 본인 브랜드 상품을 소비하면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김치찌개를 밀키트 상품으로 출시했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고도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한 번쯤은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백종원님의 제주돼지 부대찌개는 밀키트라고 해서 식재료를 대충, 저렴한 것으로 구성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냥 돼지도 아니고 제주돼지를 사용했다는 것이 식재료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믿고 먹는 백종원 님이니까. 백종원이라는 이름도 밀키트 고급화에 한몫한 것 같습니다.
외식업체뿐만 아니라 주류 회사에서도 밀키트 시장에 진출하고 있었는데, 테라에서 나온 태국식 삼겹살 볶음 상품이었습니다. 저 밀키트를 사면 자동으로 테라를 같이 구매할 수밖에 없을 듯한 맛있는 사진을 포장으로 내걸고 있는데요, 이로써 주류회사는 밀키트를 출시하면서 자사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었습니다.
연안식당은 말 안 해도 검증된 맛집인 거 잘 알고 계시죠. 이 연안식당의 해물탕을 집에서 먹을 수 있다니, 추운 겨울엔 집에서 이거 하나 끓여놓고 소주 한잔 하면 참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두 알 만한 브랜드들이 모두 밀키트 상품을 출시하면서 이를 통해 자사 제품을 소비하거나 소비를 촉진하고 있었고, 또 다른 방향으론 구매자에게 집에서도 자사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밀키트 매대 한편을 보니 이렇게 생선 요리를 할 수 있는 밀키트도 있더라고요.
무려 이 생선 밀키트는 고래식당에서 출시한 밀키트였습니다.
다른 요리에 비해 생선 요리는 손질도 어렵고 요리하기 쉽지 않아서 집에서 해 먹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보통 생선을 먹을 때면 나가서 사 먹게 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외식비가 추가되는 부담이 있죠.
그때 이렇게 믿고 먹는 고래식당의 밀키트를 사용한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생선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또 오이맘이니까 아이 음식에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는데요, 역시나 아이를 위한 밀키트도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보통 밀키트는 2~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출시가 되는데 6인분을 한 번에 요리할 수 있는 부대찌개 상품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장르(?)불문, 연령 불문, 인원 불문 등 어떠한 한계도 없었던 밀키트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며칠 전 작성한 반찬&간편식 가게 리뷰 포스팅입니다.
백화점, 마트, 외식업체 모두 간편식, 밀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니 앞으로 이 분야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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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ee.tistory.com
그런데, 이 맛있는 음식이 가득했던 곳에서 제가 또 빈손으로 왔을 리가 있을까요?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 밀키트 상품을 구매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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