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린이 티벳맘 입니다.
오늘은 딸과 함께 백화점에 다녀왔어요.
이제 슬슬 명절도 다가오니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고, 양가 어른들 선물도 사드려야 해서
사기 전에 사전탐방(?) 을 다녀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지금 결혼 3년 차인데 감사하게도 매번 맞이하는 명절 동안 음식을 한 적이 거의 없어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는 그렇다 쳐도 홀몸이었을 때도 음식 준비는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음식을 사 오시거나 직접 만들어야 하는 음식이면 미리 만들어두셨기 때문이에요..(감사합니다ㅜㅜ)
그래서 이번 명절에는 제가 만들어 드리진 못할지언정 맛있는 명절 음식을 사 가자!!!! 라는 생각으로^^;;
탐방을 다녀왔답니다.

현대사회의 가족구성원이 핵가족에서 점점 2인 가구, 1인 가구로 줄어들고 있는 이런 라이스프타일의 변화에 따라 가정 간편식, 밀키트 등과 같은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죠.
또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차례상 비용은 매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명절 음식도 간편식으로 대체되는 날이 온 거죠. (며느리들 만세!!!!!!!!!!!!!!)
오늘 방문한 반찬 & 간편식 가게를 소개합니다.
OUR KITCHEN CLUB (아워키친클럽)
-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백화점 B1
- 10:30~20:30
- 주차 완전 가능
1. 매장 사진
아워키친클럽은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있어요!
백화점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롯데마트에서 백화점 쪽으로 꺾어들어가는 코너에 바로 매장이 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는 꽤 손님이 많이 계셨고, 어느 메뉴 같은 경우는 품절된 것도 있더라고요.
내가 모르는 맛집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MZ 세대들보다 중년의 여성... 즉 어머님들이 많이 계셨으니 이것은 증명된 맛집!!!!)
매장 한켠을 보니 아워키친클럽이 지향하는 경영이념(?)을 엿볼 수 있었네요.
맛, 즐거움, 간편/간단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저는 '안심'이라는 항목이 가장 눈에 들어왔어요.
현재 육아휴직 중인 영양사로써... (갑분 직업공개)
저도 음식을 조리할 때 맛있게 하는 것도 분명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위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리 맛을 좋게 하더라도 비위생적으로 조리를 하게 되면 큰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이에요.
조금 느리고, 조금 맛이 덜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먹기에 안전한 음식을 만드는 게 최선입니다.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는 듯하네요.
매장 한켠에는 주방으로 보이는 공간이 있었고, 그 옆엔 대형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자세히 찍을 순 없었지만 얼핏 본 주방 바닥과 집기들은 굉장히 깔끔해 보였어요.
물건이 왔 다갔다 하는 냉장고 주변과 문 손잡이 등 모두 깨끗했고요.
손님들이 다 볼 수 있게끔 냉장고를 큰 통유리로 제작한 것도 위생에 대해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듯해서 더 믿음이 갔어요.
2. 메뉴 사진
매장을 한번 쭉 둘러보고 메뉴를 구경하니 종류는 국, 나물, 볶음, 튀김, 생채 등 정말 수십 가지가 넘었어요.
먼저 국 종류부터 구경했어요.
미역국,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등 한국인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메뉴부터 청국장, 버섯탕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또한 그 다양한 메뉴들 하나하나가 겉으로 보기에도 건더기도 풍부해서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서 하나씩 다 맛보고 싶었어요.
가장 맛있어 보이는 코너였는데.. 보시다시피 메뉴가 많이 빠졌죠ㅠㅠ?
닭볶음탕, 능이버섯삼계탕, 알탕 등... 식당에서 먹어야만 하는 음식을 간편하게 사서 집밥처럼 먹을 수 있다니..
새삼 느끼지만.. 저희는 이런 시대에 태어나서 편리하게 생활하지만
이런 편의식도 없었던 저희 어머니 세대는.. 음식도 하고 아기도 키우고.... 대체 어떻게 그 모든게 가능했을까요..ㅜㅜ
와우~~~ 이 많은 반찬들 좀 보세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각종 나물부터 시작해서 홍어무침, 굴생채.. 정말 없는 게 없습니다.
동네 반찬가게보다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훨씬 넓고 음식도 참 맛있어 보여요.
또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전이죠.
이제 명절마다 허리 두들겨가며 부침가루 온 몸에 범벅하면서 전 부치지 말자구요ㅜㅜ
아워키친클럽에서 이렇게 각종 전을 맛있게 판매하고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이렇게 눈만 즐기는 아이쇼핑을 하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불가능합니다........

주차비를 핑계삼아 명절에 무얼 살까 고민하며 먹어보고 싶은 몇가지 반찬을 구매했답니다. ㅎㅎ
내돈내산 찐 맛평가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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