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 폐건전지 주고 종량제 봉투 받기 (feat. 행정복지센터 폐건전지 교환, 폐건전지 버리는법)

안녕하세요.

티벳맘 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은 공감되시겠지만 건전지를 많이 사용하게 돼요.

소리나 불빛 나는 장난감은 건전지를 필수로 넣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수명이 다 한 건전지는 한꺼번에 버리려고 모아두곤 했는데, 

폐건전지를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면 종량제 봉투를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폐건전지가 몇 개나 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기 손크기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건전지를 보니 저희 딸이 신나서 만지기 시작합니다.

모아보니 참 다양한 사이즈의 건전지를 사용했는데, 보통 AA사이즈 AAA사이즈가 많았습니다.

 

수량을 확인하니 AAA 43개, AA 30개, C타입 3개, 동전 건전지라 불리는 리튬 건전지 2개로

총 78개였습니다.

 

이렇게 건전지를 들고 동사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총 8장을 받았어요.

혹시 몰라 건전지 개수를 세서 갔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건전지 10개당 20L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해 주는데, 

저는 78개의 건전지를 가져가서 반올림하여 8장의 종량제 봉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아파트단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분리수거장에 폐건전지를 버리는 곳이 있는데,

이제는 분리수거에 버리지 말고 동사무소에 가서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 보세요!

조금은 번거롭지만 어차피 버려야 할 물건을 버리고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지만, 

각 지역별로 폐건전지를 무게로 단위를 측정하는 곳도 있고, 종량제 봉투가 아닌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곳도 있다고 하니 정확한 교환 방법은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사무도 영업시간인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어느 시간대에 방문하여도 모두 교환이 가능하고

토요일 및 법정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이용 시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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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일 때는 이렇게 알뜰살뜰 살림하는 법에 관심도 없고 할 줄도 몰랐는데,

아이를 키우는 아줌마가 되고 나니 이런 정보들이 눈에 잘 들어오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유용한 살림 팁, 유용한 생활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